안녕하세요, 기어투워드입니다!
요즘 거리에 나가보면 전기차가 많이 보이실 겁니다.
처음에는 전기차 시대를 연 테슬라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현대/기아의 전기차들이 연이어 히트를 치며
가장 흔히 보이는 택시들도 전기차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 내연기관차와
유사 수준의 주행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줄이는 등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의 시작과 동시에 가장 떠오른 기술은
다름이 아닌 '자율주행'입니다.
어릴 적 만화나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목적지를 입력하거나 말하면 자동으로 데려다주는
자율주행이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왔고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의 경우 벌써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율주행 기술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이 어떤 단계로 구분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6단계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자동차가 자동으로
주행하는 의미이지만 기술면에서는 단계별로 다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자율주행은 6개의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 0단계 >
0단계는 말 그대로 자율주행 기술이 Zero인 단계입니다.
과거 주행 보조 시스템 (ADAS) 또한 적용이 되지 않은
단계로 운전자가 항시 운행하는 단계입니다.
< 1단계 >
자 이제 그래도 자율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단계입니다.
1단계에서는 시스템이 가속, 감속, 그리고 조향을 보조하는
단계입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의 경우 기본적으로 1단계를
탑재하고 있는 차량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LFA)가 있습니다.
2022.11.30 - [부릉부릉] - 차선이탈경고(LDW), 차선이탈방지보조(LKA), 차로유지보조(LFA) 장치 알아보기!
< 2단계 >
자 이제는 자동차가 부분 자동화되는 단계입니다.
1단계와 동일하게 가속, 감속, 그리고 조향을
보조하지만, 조금 더 상세한 부분까지 보조하게 됩니다.
관련 시스템으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2단계에 해당이 됩니다.
이 단계까지는 운전자가 상황을 파악하고 운전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 3단계 >
이제부터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주행 조건에서
시스템이 주행을 담당하고 위험 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와는 다르게 상시 전방 주시를 요하지는
않지만 시스템의 특정 조건을 벗어나는 경우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제네시스의 G90을 포함해서
선진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3단계가 탑재된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분투 중에 있습니다.
※ 참고로 자율주행 3단계를 최초 달성한 곳은
테슬라가 아닌 일본의 Honda입니다.
< 4단계 >
4단계부터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제어와 책임이 모두 시스템에 있게 됩니다.
악천후와 같은 특정 조건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요청될 수 있으나 이외 조건에서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기술을 요하고 있고
아직 많은 브랜드들이 달성했지만 책임에 대한
부담으로 아직 달성하지 못한 단계입니다.
아무래도 4단계부터는 기술뿐만이 아니라
법, 제도, 윤리 등 다양한 부분이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기업뿐만이 아닌 정부도 함께 개발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5단계 >
마지막으로 대망의 완전 자율주행 5단계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과거에 영화에서 나왔던 대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단계입니다.
5단계가 되면 운전자가 전혀 필요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운전 좌석도 필요 없을뿐더러
차량의 내부 자체가 탑승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모습으로 변경될 것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아이오닉7처럼
차량 내부가 움직이는 거실, 서재, 침실이
될 것입니다.
Wrap-Up
오늘은 단계별로 자율주행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스 기사나 TV에서 자율 주행하면
그저 자동으로 가는 기술이구나 할 수 있지만
무려 6단계로 구분되어 있고
단계별로도 많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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