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트럭 뒷바퀴는 2개이고 앞바퀴보다 작아요?

안녕하세요, 기어투워드입니다.

 

※ 출처 : 모터그래프

 

흔히 '봉고 트럭'이라고 불리는 1t 트럭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기준

현대의 포터와 기아의 봉고가 있습니다.

(왜 봉고 트럭이 더 입에 잘 붙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t 트럭은 화물 적재용 트럭으로 소상인 분들이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계시고

최근에는 포터 EV, 봉고 EV 출시에 따라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아 가격도 합리적이고

전기차 충전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유지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1t 트럭의 옆면을 자세히 보게 되면

뒷바퀴 (빨간색)가 앞바퀴 (파란색) 대비 작지 않나요?

그리고, 위 그림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일반적인 자동차 바퀴와는 다르게 2개가 포개져있는데

뭐 때문일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왜 뒷바퀴는 바퀴가 2개인가요?

 

뒷바퀴가 2개인 이유는 기능성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화물 적재용으로 개발된 트럭은 화물칸에

짐을 적재하고 주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소상인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만큼 사용하시는

자재나 상품들을 적재하고

흔히 '용달'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화물칸에

작은 이삿짐을 실어서 이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 모두가 아시다시피 중력에 의해

수직으로 차량에 무게가 가해지게 되는데

위 그림과 같이 화물과 지면 사이를 버티고 있는

뒷바퀴가 앞바퀴 대비해서 더 크게 받기 때문에

바퀴(타이어) 자체가 더 튼튼해야 합니다. 

물론, 두께가 두껍고 타이어 성능이 좋은 하나의 바퀴를

적용해도 되지만 두 개의 바퀴를 겹쳐서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 연비 측면으로도 우수하고

타이어가 마모도 적기 때문에 2개의 바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작아요?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작은 이유는 편리성 때문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1t 트럭 자체가 화물을 적재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기능보다

화물을 적재하기 편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물칸은 일반 성인이 적재하기

편한 높이로 설정되어야 화물칸에 짐을 싣고 빼고 하기

편리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뒷바퀴가 작을 경우 화물칸 문짝을

젖히게 되면 화물칸 높이가 허리에 위치하여

편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겠지만

바로 아래와 같이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즈가 동일하면

화물칸 높이가 가슴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적재가 어렵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서 앞바퀴보다 뒷바퀴를 작은 사이즈로

설계하였습니다.

 

Wrap-Up

 

 

이제 이해가 가셨나요?

주변에 자주 보이는 1t 화물 트럭의 뒷바퀴에 대한

비밀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지만

1t 트럭뿐만이 아닌 고속도로나 공단에 자주 보이는

덤프트럭 또한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무서운 화물을 버텨내기 위해 뒷바퀴는 2개씩 겹쳐서

탑재되어 있답니다:)

 

다음에도 자동차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어투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