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ear To Word입니다.
휠 (Wheel)
휠은 단어 그대로 바퀴를 뜻합니다.
원형의 부품을 물체 하단부에서 굴림으로써 지면과의 마찰을 줄이고 물체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외관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는 부품이자 기능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HISTORY
휠 (바퀴)은 오늘날의 '교통수단 문명'을 가능하게 한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퀴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부터 모습을 드러내어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 속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5000년 경부터 바퀴의 발전은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변천사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바퀴보다 자동차의 휠에 대한 역사에 초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마차의 목재 휠 이후 철재 휠은 1885년 칼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 창립자)의 특허로
삼륜 자동차에 적용되었고 이어서 1920년대부터 근대 자동차 휠은 세상에 보편화되기 시작했습니다.
2. STRUCTURE
휠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휠의 구조는 사실 휠을 어떻게 제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나누는지에 따라 여러 명칭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오늘은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일반 운전자가 알면 유익할 정도로 알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휠의 구조는 간단하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휠의 바깥 부분을 칭하는 림(Rim), 또는 배럴 (Barrel)은 타이어가 조립되는 부분입니다.
타이어가 림에 밀착되어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포크 (Spoke)는 디스크와 림을 연결하는 바큇살입니다.
디자인 요소로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며 실질적으로 차량의 하중을 버텨주기 때문에 휠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허브 (Hub)는 차량의 동력축과 휠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휠의 중심축과 차량의 동력축이 정렬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칫 조립이나 상호간 정렬이
불안정하다면 주행중 승차감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디스크 (Disk)는 휠의 중심 부분이자 스포크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볼트 써클을 통해 차량 구동축에 일반적으로 4~5개의 볼트로 체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밸브 (Valve)는 이름 뜻 그대로 타이어에 공기압을 채울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결되어 상시 공기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3. TYPE
휠의 종류를 분류하자면 크기와 재질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오늘은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스포크의 형상에 따른 종류로 분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휠은 디쉬 타입, 스포크 타입, 핀 타입, 메쉬 타입, 그리고 에어로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디쉬 타입의 휠은 과거 70~80년대에 주로 사용되었던 휠이며 최근 출시된 차에는 적용되지 않는 휠입니다.
접시 형상처럼 생겼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주행 시 공기저항이 매우 낮기 때문에 효율적이나 다른 휠에 비해 무게도 무겁고 제동 시
휠 내부에 있는 브레이크 디스크의 열을 방출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② 스포크 타입은 가장 보편적인 휠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장착되는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5~6개의 굵은 스포크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내구성이 높고 디자인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기본'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③ 핀 타입은 스포크 타입보다 많고 얇은 스포크들로 구성 되어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얇은 스포크들의 내구성을 보강하기 위해 고급 소재와 제조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로 고급 승용차에 많이 적용됩니다.
④ 메쉬 타입은 이름 그대로 그물처럼 얽혀 있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정교한 스포크 디자인으로 인해 차량의 하중
분산에 유리하고 이에 내구성이 뛰어나 주로 고성능 자동차에 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⑤ 에어로 타입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브레이크 디스크의 열도 함께 방출하기 때문에 디쉬 타입의 휠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근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는 휠입니다.
4. TIP
앞서 설명드린대로 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실생활에서는 휠을 교체하거나 새로 구매할때 필요한
휠의 종류 및 구조의 명칭 말고 다른게 있을까요?
차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휠 사이즈는 어떤게 좋은가요?
좋은 질문이에요!
과거 휠 사이즈는 차량의 사이즈에 맞춰 적용이 되어 왔으나 최근 운전자들이 사이즈가 큰 휠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14인치부터 최대 21인치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위에 질문처럼 휠 사이즈는 어떤게 좋을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제네시스에서 출시한 중형 SUV, GV70의 휠을 가져왔습니다!
왼쪽부터 18인치 (기본), 19인치, 21인치 휠이고 스포크 형상 또한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디자인적인 측면은 잠시 접어두고 성능 부분에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장점
사이즈가 커지면 민첩한 핸들링 및 주행이 가능하며 코너 주행 시 롤링 현상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도
감소하기 때문에주행 안정성 또한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단점
휠 사이즈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무게도 상승하게 되고 주행시 도로와 마찰하는 면적도 넓어지다보니
차량 가속 시 더 많은 출력이 요구되어 연비가 떨어지는 악효과를 가져오고 상대적으로 승차감도 떨어집니다.
이 외에도 휠 선택 시 고려해야할 부분은 많지만 오늘 이후로 디자인적인 부분만 보지 마시고 본인의 운전 성향과 차량 성능을 포함한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WRAP-UP
오늘은 휠 (Wheel) 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반 운전자 시각으로 휠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아가실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는데
심도있는 내용은 추후 심화(?) 포스팅으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파면 팔수록 끝이 없어서 한번에 정리는 어려웠습니다...ㅜㅜ)
지금까지 Gear To Wor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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