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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융프라우 VIP 패스 사용기 - 2탄 라우터브루넨, 뮈렌

Gear-to-word 2022. 11. 23. 23:16

 

안녕하세요 기어투워드입니다!

오늘은 클라이네 샤이덱에 이어

융프라우 VIP 패스를 활용해서 

라우터부르넨, 뮈렌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델발트 → 라우터브루넨 (Lauterbrunnen)

 

오늘도 그린델발트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쉽게도 구름이 많이 껴서 따뜻한 햇살 가득한

아이거 북벽은 보지 못했지만

구름이 낀 아이거 산 북벽도 뭔가 비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오늘도 그린델발트 역에서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지난 클라이네 샤이덱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인터라켄 오스트 (Interlaken Ost) 역에서

환승해서 라우터브루넨 역으로 갑니다.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 도착하니

스위스의 이마트 'COOP'이 바로 보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스위스 식당에서

한 끼 식사를 하면 한화로 10만 원이 기본으로

나가기 때문에 후덜덜한 물가를 생각해서

많은 분들이 COOP에서 장을 보시기 때문에

이미 스위스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친근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서

라우터브루넨 역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합니다.

 

 

라우터브루넨 역에 도착해서 폭포 방향으로

잠시 걷다 보니 오늘도 설산에 어울리는

스위스 국기가 저를 맞이 했습니다.

 

[Viewpoint #1] 슈타우바흐 폭포 전망대 

 

라우터브루넨에서 슈타우바흐 폭포 다음으로

마을 전체를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떠났습니다.

구글맵에서 'Staubbachfall Viewpoint'를 

검색하시게 되면 슈타우바흐 폭포 가는 길

좌측의 골목으로 내려가게 되면 위와 같이

환상적인 뷰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폭포로 가는 길 건너편에 보시면 위와 같이

작은 동굴에 스위스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가는 길에 풍경을 보시면서 이 작은 국기를

찾으면서 가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

 

[Viewpoint #2] 슈타우바흐 폭포

 

드디어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폭포 옆쪽에 작은 전망대(?)로

가는 길도 있지만 저는 라우터브루넨에 이어

다음 여행지도 남아있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멀리서만 바라보고

왔습니다.

 

라우터부르넨 → 뮈렌 (Mürren)

 

 

이제 뮈렌으로 출발합니다.

뮈렌으로 가는 길은 곤돌라 + 열차로 이동합니다.

위와 같이 먼저 라우터브루넨에서

그뤼치알프(Grütschalp) 역까지 가는 

곤돌라에 탑승합니다.

 

 

올라가는 뷰보다 점점 작아지는 라우터부루넨과

그 위 산 중턱에 위치한 벤겐 (Wengen)을

감상하기 위해 진행방향 뒤쪽

자리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뤼치알프역에서 환승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역무원의 안내와 이정표를 따라 작고 귀여운

뮈렌행 열차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Viewpoint #1] 그뤼치알프 → 뮈렌 열차길 

작은 꼬마 열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이동하면

뮈렌에 도착하게 되는데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동하는 15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번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중 하나였습니다.

 

 

영상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포근한

장면이었습니다.

하나 꿀팁을 드리자면 뮈렌으로 가는 열차

탑승 시에는 진행방향 왼쪽에 꼭 탑승하시고

다시 돌아가실 때는 진행방향 오른쪽 탑승하시면

정말 아름다운 뷰를 바라보실 수 있으시고

우측 그림과 같이 창문 위에 검은색 손잡이를

잡고 내리시면 창문도 2/3 정도 내려가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깨끗한 설산과 나무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뮈렌에 도착하니 마치 저를 반겨주는 것처럼

열차에서보다 더 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본 첫눈이었기 때문에

감성을 폭발시키기 위해 겨울의 최애 노래

자이언티의 눈 (feat. 이문세)를 들어줍니다.

 

[Viewpoint #2] 뮈렌 통나무

 

뮈렌의 포토 스팟인 통나무 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위와 같이 구글맵에

뮈렌 통나무를 검색해서 출발해줍니다.

 

 

주변에 공사를 하는지 요상한

쇠기둥과 쇠줄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찬란한 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뮈렌 통나무를 지나 계속 걷다 보면

그린델발트에서 많이 봐왔던 샬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린 눈이 지붕을 덮은 모습이

뭔가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Viewpoint #3] 알멘드후벨

뮈렌 역에서 나와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곤돌라 역에서 한번 더 탑승하면

방문하실 수 있는 알멘드후벨 (Allmendhubel)입니다.

설산 배경의 놀이터로 유명한 곳인데

융프라우 VIP 패스로는 무료 곤돌라 이용이 불가하고

저는 날씨가 좋지 않아 방문하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은 날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Viewpoint #4] 쉴트호른 전망대

출처 : Trip.com

 

뮈렌 역에서 15분 정도 걷게 되면

쉴트호른 (Schilthorn)으로 가는 곤돌라와

스키장으로 연결됩니다.

쉴트호른 전망대는 영화 007 촬영지로

또 다른 특별한 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매한 융프라우 VIP 패스는 적용 불가하고

방문한 날은 곤돌라가 운행하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Wrap-Up

오늘은 그린델발트에서 출발해서

라우터브루넨, 뮈렌까지 여행해봤습니다.

여행 당일 하더클룸까지 다녀왔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한번 끊고

다음 포스팅에서 하더클룸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어투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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