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양평 카페 | 좋은 분위기와 조명이 따스한 카페 엠티피 (mtp)

Gear-to-word 2023. 1. 2. 16:26

안녕하세요, 기어투워드입니다.

지난주 한 해가 지나가기 전 친구들과 휴가를 내
양평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기 전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하고자
찾은 카페 엠티피 (mpt)를 소개드립니다.

 


 | 엠티피 (mtp)

'My Turning Point'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카페 엠티피는 건물에 간판이 없습니다...

그러니 내비게이션에 카페를 목적지로 설정 후
주변에 도착하게되면 카페 반대편에
'mtp'가 적현 여러 개의 깃발(?)들을 확인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21:30 라스트 오더)
※ 주의사항 : 2층은 9세 이하 어린이는 출입 불가 (1층은 Welcome Kids Zone)

https://place.map.kakao.com/751337016

 

mtp cafe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714 (강상면 병산리 1022)

place.map.kakao.com

https://www.instagram.com/mtp_cafenshop/

 

mtp cafe & shop 양평카페 양평맛집(@mtp_cafenshop)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99명, 팔로잉 33명, 게시물 30개 - mtp cafe & shop 양평카페 양평맛집(@mtp_cafenshop)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겨울의 양평이라 그런지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로 가득한 산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지만
정문에 있는 주황빛의 조명 색은 들어가기 전부터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일단 둘러보기 전에 주문부터 해야겠죠?
역시 이럴때는 친구들과 마음이 잘 통합니다.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죠.

아메리카노로 통일해줍니다.

 


방금 막 점심을 먹고 왔지만 그래도
디저트는 포기할수 없습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카운터 오른쪽으로 가면
여러 베이글들과 쿠키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뉴욕 어이언칩 베이글'과
'콘 치즈 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친 후 이제서야 카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벽이 아이보리색으로 카페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더했고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는 조명들과
특히 카운터 바로 뒤에 벽에 있는 레트로한 느낌의
시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운터의 조명은 다시보니 이탈리아 조명브랜드로
'버섯 조명'으로 유명한 아르떼미데 (Artemide)의
조명이더라고요!

https://www.artemide.com/en/subfamily/1849546/tolomeo-table

 

Artemide - Tolomeo Table

Base and cantilevered arms in polished aluminium; diffuser in matt anodised aluminium; joints and supports in polished aluminium. System of spring balancing. The code refers to the luminaire’s body only  

www.artemide.com


역시... 고급지고 이쁜 느낌이 뭔가 달랐습니다.
1층 코너 편에 있는 다인용 테이블과 의자들도
너무 감각적이었고 동일하게 아르떼미데의
조명으로 포인트를 아주 잘 살리셨더라고요.
저 가구는 어디꺼인지... 매우 탐나네요 정말로

 


뭐죠.. 초등학생 의자 같기도 한데
색감이 너무 이쁜데 이거 어디꺼죠 사장님?


자리는 2층이 좋겠다 싶어 가려던 참에
계단 앞에 식기류들이 디피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단순 식기뿐만이 아니라
옆에 조명으로 뭔가 팝업 스토어 같은
느낌을 살렸습니다.
다시 보니 이 플로어 스탠드는
루이스 폴센이었네요....

 

https://www.louispoulsen.com/en/catalog/private/floor

 

Floor lamps - See more stylish lamps at the Official Louis Poulsen Website

See all the elegant floor lamps at Louis Poulsen. We carry classic lamps designed by Poul Henningsen, Arne Jacobsen, and Verner Panton as well as more modern lamps.

www.louispoulsen.com

 

식기가 너무 이쁘게 디피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구잡이로 겹쳐 놓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데이지 생화도 있고
중간중간 귀여운 포크와 나이프도 있어서
느낌을 더했습니다.

 


포크와 나이프는 'ANNOVA', 그리고 식기는
프랑스의 빈티지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히 어떤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시작 부분에
허리정도 오는 테이블과 그 윗 벽면에
귀엽게 'return here'이라고 되어있네요:)
빈 잔은 이쪽으로 반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층은 생각보다 훨씬 넓습니다.
약 15개의 테이블이 있지만 공간 자체가 넓어서
소리가 울리지도 않고 붐비는 느낌이 없습니다.

 


의자들도 하나같이 미드센추리모던 느낌으로
세팅해 두셨더라고요.
안쪽 끝으로 들어가게 되면 1층의 다인용 테이블
위치와 동일하게 다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5명이 방문했기 때문에
다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바로 뒤편에 보이는 게
2층도 역시나 루이스 폴센 조명이 있었습니다.
솔방울 모양의 조명과 바로 옆 벽에 달린
달과 같은 거울 조명이 인상 깊었습니다.
좌측 창에서 내려온 햇빛 덕에
어떻게 찍어도 느낌 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리면 카페 내부의
조명들과 동일한 톤의 주황빛의 조명과
그 아래 아주 힙한 포스터와 함께
바깥 풍경이 보입니다.
겨울이라 볼품없을 것 같던 풍경이
카페 안에서 이런 가구/조명과 함께하니
너무 이쁜 건 왜일까요

디저트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참 디저트 찍어야지' 생각이 난 순간

이미 친구분들이 다 초토화를 내놓았더라고요 :)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려고 카페를 떠납니다.

올라오는 길에는 못 봤는데 계단 쪽에도 

이렇게 큰 통창이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계단 옆에 여분의 컵과 물, 그리고

시럽통도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병과 시럽통 너무 귀여운데...

사장님 어디꺼라구요?

 

 

정문을 나서려는데 문 앞에 붙어있는

OPEN/CLOSE 사인도 너무 재치 있습니다.

CLOSE 사인의 경우 오픈 시간도

같이 표기되어 있어 귀여운 것 같아요

 

WRAP-UP

 

오늘은 양평에 있는 느낌 있는 카페 엠티피를

방문해봤습니다.

양평에 흐르는 남한강뷰를 볼 수 있게

주변에 위치한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조용하게 산뷰를 보면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이곳 카페 엠티피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어투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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